중동발 에너지 비상…BNK금융, 정부 발맞춰 ‘솔선수범’

중동발 에너지 비상…BNK금융, 정부 발맞춰 ‘솔선수범’

BNK금융, 전 계열사 에너지 절약 실천…차량 5부제·대중교통 동참

기사승인 2026-03-25 16:37:16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발령에 맞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25일 BNK금융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전 활동을 통해 전력 사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이를 통해 교통 분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무공간에서는 적정 실내온도(냉방 26℃ 이상, 난방 20℃ 이하)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한다.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출장과 이동도 줄일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등으로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유와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 국민도 대중교통 이용 및 생활 절전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 원유의 70.7%, LNG의 20.4%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 에너지 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