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캡슐세제 5년 64% 성장…기능 강화 신제품 출시

애경산업, 캡슐세제 5년 64% 성장…기능 강화 신제품 출시

5년 연평균 64% 성장…‘올인원’ 제품으로 시장 확대 공략

기사승인 2026-03-30 11:47:03
애경산업 제공

1인 가구 증가와 간편 소비 확산을 배경으로 캡슐형 세탁세제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애경산업이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캡슐 세탁세제는 계량과 사용이 간편하다는 점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빨랫감 양에 따라 1~2개만 넣으면 되는 직관적인 사용 방식과 별도 계량이 필요 없는 편의성이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캡슐 세탁세제는 전체 세탁세제 시장에서 약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성장률은 일반 세제보다 약 3.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 가파르다. 같은 기간 연평균 42% 성장한 가운데, 애경산업의 캡슐 세제 매출은 연평균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애경산업은 프리미엄 섬유 케어 브랜드 ‘르샤트라’를 통해 기능을 확장한 ‘올인원 퍼퓸 캡슐세제’를 출시했다. 세척·향기·실내건조·피부자극 테스트·특정 성분 배제 등 다섯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제품으로, 효소 성분을 강화해 일상 오염 제거 성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향 중심 제품 전략도 병행했다. 프랑스 프로방스산 허브 오일을 적용해 향 지속성을 강조하고, 실내 건조 시 발생할 수 있는 냄새 관리 기능을 보완했다. 제품은 ‘피오니’, ‘클린코튼’ 등 두 가지 향으로 출시됐다.

업계에서는 캡슐형 세제가 ‘편의성 중심 제품’에서 ‘기능·향 중심 제품’으로 빠르게 고도화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르샤트라 관계자는 “간편함을 넘어 세탁 성능과 사용 경험까지 동시에 요구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제품 경쟁은 기능과 차별화 포인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