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장관 “종량제봉투 충분…부족 시 일반 봉투도 허용할 것”

기후부 장관 “종량제봉투 충분…부족 시 일반 봉투도 허용할 것”

기사승인 2026-03-30 14:09:59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쓰레기 종량제봉투 재고가 부족하지 않으며, 만약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일반봉투를 사용하는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워뒀으니 안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국민 불안 가중에 따른 ‘사재기’ 현상이 지속되는 것을 자제시키기 위함이다.

김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며칠 전 종량제봉투 수급과 관련해 안심하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에 사재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저도 주말에 근처 편의점과 슈퍼에 들러 보니 판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더군요.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만, 종량제봉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전국 지방정부와 생산 공장을 꼼꼼히 확인한 결과, 지방정부의 절반 이상이 이미 6개월 치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료 역시 재생원료 사용 여력이 충분해 1년 이상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봉투 가격은 지방정부의 조례로 정해져 있어 공장에서 임의로 올릴 수 없기 때문에 가격 인상 또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워뒀으니, 집에 쓰레기를 쌓아두실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가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기후부에 따르면, 228개 기초지자체 중 54%가 6개월분 종량제봉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재활용 업체들이 종량제봉투 18억3000만매를 만들 수 있는 재생원료(PE)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