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4월2일 ‘전쟁 추경’ 시정연설한다…신속 처리 당부할 듯

李대통령, 4월2일 ‘전쟁 추경’ 시정연설한다…신속 처리 당부할 듯

기사승인 2026-04-01 05:10:06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월2일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26조원 규모 ‘전쟁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심사를 요청하기 위한 시정연설에 나선다. 

1일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일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지난해 6월 2차 추경안과 11월 올해 본예산안에 이어 세 번째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의 기본 방향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신속한 처리를 당부할 전망이다. 이번 추경안은 국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전쟁 추경’으로 불리는 이번 추경안에는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씩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 석유 최고가격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등이 담겼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날 MBC ‘뉴스 외전’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이 최소한으로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워나갈 중요한 재정적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추경 예산을 넘어서서 국민적 통합, 초당적인 외교·안보 및 경제적 위기에 대한 협력을 부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