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을 찾는 국내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오스트리아를 오가는 정기노선이 대폭 확대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헝가리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여객 운수권 증대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헝가리 회담에서는 2014년부터 12년간 유지돼 온 양국 모든 공항 간 여객 운수권을 주 6회에서 주 14회로 늘렸다.
그간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대한항공(주 4회)과 헝가리 측 항공사(LOT폴란드항공·주4회)가 운항해 왔으나, 지난해 4월 헝가리 측의 운항 중단으로 공급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아시아나항공이 해당 노선에서 주 3회 신규 취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적사들이 향후 언제든지 취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운수권도 주 7회까지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오스트리아와의 회담에서는 1996년 이후 30년 가까이 주 4회로 제한돼 있던 여객 운수권을 주 21회로 대폭 증대했다. 특히, 양국 모든 공항 간 여객 운수권 증대에 더해 향후 오스트리아 비수도권(빈 제외) 취항을 위한 전용 운수권을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이어져 온 환경보호 및 항공보안 관련 조항 신설 등을 골자로 한 항공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했다.
주종완 국토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회담에서 동유럽 국가들과의 운수권 증대를 합의해 우리 국민의 이동 편의와 선택권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수요가 있는 국가와는 적극적인 항공회담 개최를 추진해 항공사들의 취항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