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3인이 결선 진출 티켓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를 자처했다.
민주당 전현희, 정원오, 박주민 서울시장 후보는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현직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꺾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다. 저 정원오는 어려웠던 지난 지방선거 성동구에서 압승해 한강벨트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강남권에서조차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유일한 필승 카드는 정원오다”라며 “제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다른 후보님의 좋은 정책과 공약을 이어받아서 정책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후보는 “오세훈의 허울뿐인 시정을 제가 걷어내겠다”며 “변수 없이 오세훈을 꺾을 확실한 필승 카드이자 시민의 열망을 실현할 적임자는 박주민”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오는 7일 경선 투표에서 박주민을 선택해 달라. 그래야 결선이 생기고 검증을 더할 수 있다”며 “오늘 토론을 마지막으로 경선이 끝나서는 안 된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 더 치열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설픈 검증은 본선 실패”라며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오직 준비된 실력과 검증된 결과다. 자신 있다”고 부연했다.
전 후보는 “당당해야 국민의힘을 이길 수 있다”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불안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강남에서 이겨본 유일한 후보”라며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한명숙 후보를 기억해 달라. 지금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서울 대부분 지역에 승리했지만 강남 3구에서 나온 큰 표차로 오세훈을 서울시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2010년 당시 초기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에게 지고 있었지만, 저는 결국 강남에서 51.7%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검증할 필요 없다. 국정·행정 경험과 단단한 정책을 준비했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진짜 필승 후보”라고 덧붙였다.
본경선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다. 과반 후보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