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지 감소 불구하고 농지 비중 전국서 제일 높아

충남 농지 감소 불구하고 농지 비중 전국서 제일 높아

지적통계 분석 결과…생활·교통·산업 기반 시설 면적 증가

기사승인 2026-04-05 09:13:54
충청남도 지적통계.

충남도는 ‘2026년 지적통계’ 분석 결과, 도의 전체 토지 면적이 전년 대비 0.4㎢가량 늘어난 8248.1㎢(376만 7824필지)로 집계됐고 도내 생활·교통·산업 기반 시설 면적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적통계는 지역의 개발 흐름과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도는 통계를 바탕으로 매년 지역 내 토지 이용 현황과 변화를 분석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내 생활 기반 시설(대지·학교용지) 면적은 50.2㎢ 증가했으며, 교통 기반 시설(도로·철도·주차장·주유소)은 45.3㎢, 산업 기반 시설(공장용지·창고용지)은 30.9㎢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산업화 진전에 따른 결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농지(전·답·과수원)는 82.6㎢ 감소해 도내 개발과 이용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나 전체 면적 대비 농지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9.6%에 달해 여전히 중요한 농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 보면, 임야가 4046.9㎢(49.1%)로 가장 컸고 답 1651.1㎢(20%), 전 740.7㎢(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유 유형별로는 개인 소유 토지가 전년 대비 0.48% 감소한 4914.8㎢(5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국·공유지는 0.54% 증가한 1757.2㎢(21.4%), 법인 소유 토지는 1.75% 증가한 764.2㎢(9.3%)로 조사됐다.

공공 및 법인 소유 토지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기반 시설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토지 이용 변화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도민이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생활·교통·산업 기반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성장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지적통계를 적극 활용해 균형 있는 개발과 효율적인 토지 이용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