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장염에도 ‘10분의 1’만 냈다…평창군, 계절근로자 의료공제 효과 톡톡
강원 평창군에서 일하던 라오스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최근 급성 맹장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평창군이 가입한 의료공제제도 덕분에 병원비 부담을 대폭 줄인 사례가 알려졌다. 1일 평창군에 따르면 해당 근로자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지역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정밀 진료를 권유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당일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병원 측은 수술·입원 등으로 총 1220만원의 진료비가 발생했다고 통보했으나, 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원에게 가입시킨 ‘희년의료공제회’ 보험을 통해 실제 ...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