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해시에 따르면 심 시장은 이날 신규 임용자와 승진·전보자를 대상으로 "공직자는 어느 자리에 있느냐보다, 그 자리에서 얼마나 책임 있게 판단하고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어디에서든 스스로 주인이 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시장은 이 같은 태도를 '수처작주(隨處作主)'로 설명하며, "수처작주는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그 자리를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직급이나 보직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판단과 책임이 행정의 신뢰를 만든다는 의미다.
신규 임용 공무원들에게는 조직 적응 과정에서의 태도를 언급했다. 심 시장은 "처음 맡는 업무와 낯선 조직문화 속에서 지시만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묻고 생각하는 공직자가 돼야 한다"며 능동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승진·전보 발령자들에게는 보직 변화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승진은 보상이 아니라 책임의 확장이고, 전보는 단절이 아니라 시 전체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연결하고 후배를 이끄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 시장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을 언급하며 "동해시 행정은 형식보다 본질, 관행보다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각 부서와 개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어디서 일하든 '내 일이 아니다'라는 말 대신 '내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 달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쌓인 판단과 책임이 결국 동해시 행정의 신뢰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동해시는 이번 인사발령을 계기로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지원하고, 승진·전보자들이 현장에서 책임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 내부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