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환율에 허리 휘는 국내 제약사들…원료의약품 수입 부담↑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제약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 특히 원료의약품(API)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약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가가 올라도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의약품 특성상 자금난 우려가 높아질 전망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0.4원 오른 14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472원까지 오르며 한때 147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한 달여간 1440원대에서 1470원대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