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 노조, 대선 앞두고 퇴직 임원 복귀 시도 이어 낙하산 인사 우려…조직 내 불신 확산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내부에서 과거 퇴직했던 일부 전직 임원들의 복귀 움직임과 함께 정권 교체 시기마다 반복돼 온 낙하산 인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KAI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부 전직 임원들이 대권 후보자들의 선거캠프에 대거 포진해 정치권 인맥을 바탕으로 다시 회사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조직 내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들은 과거 KAI에서 고위 임원이나 자문역을 맡았지만 조직문화와의 괴리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인사들로, 퇴직 ... [강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