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화된 ‘상호관세’ 리스크…“한미 FTA 개정 등 협상 가능성 있어”
미국발(發) 상호관세가 최악에 가까운 수준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대미 수출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는 자동차·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단기 조정 압력을 전망하면서도, 관세가 과거 트럼프 1기 때와 같은 협상카드가 될 것이라 내다본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기준 전날 새벽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행한 연설에서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상대 국가의 관세 및 비관세 무역장벽에 따라 자국 기업이 받는 차별...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