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UN 유일 미수교국’ 시리아와 수교 잠정 합의
정부는 유엔 회원국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시리아 과도정부측과 수교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외교부는 11일 시리아와 수교를 추진한다는 기본 방침 하에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조만간 국무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심의해 수교 방침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앞서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지난달 초 시리아를 방문해 과도정부 인사들과 만나 수교 의사를 확인한 바 있다. 한국이 지난해 ‘북한 형제국’ 쿠바와 수교에 이어 시리아와도 수교하게 되면,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 [권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