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희롱·폭언에도 경징계”…국가유산청, 산재·직내괴 등 병폐 ‘심각’
국가유산청이 산업재해와 직장 내 괴롭힘, 성비위 등 각종 내부 문제에서 정부 외청 가운데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10명 중 1명꼴로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직장 내 괴롭힘과 성비위에도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는 등 조직 기강 해이가 심각했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가유산청을 비롯한 16개 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국가유산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총 1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원 대비 11.8%에 달하는 수치로 전체 ... [권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