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헬기 진입 말라”…김문상 대령 등 14명 정부 포상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헬기 비행 승인을 보류한 김문상 육군 대령 등 계엄 사태에 저항한 군인 14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에서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박정훈 해병 대령도 포함됐다. 국방부는 23일 군인 본분을 지킨 군인을 ‘헌법적 가치 수호 유공자’로 인정해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문상 대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헬기의 서울 상공 진입을 세 차례 거부해 계엄군 국회 진입을 42분간 지연시킨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조성현 육군 대령도 부당... [서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