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장경태 성추행 현장에 동석? 조직적 음해 법적조치”

이준석 “내가 장경태 성추행 현장에 동석? 조직적 음해 법적조치”

기사승인 2025-11-28 09:48:3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모이자 경기도, 2026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이 돌고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28일 이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의원 성추행 현장에 제가 있었다는 허위사실을 특정 세력이 광범위하게 유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처럼 의도적이고 조직적 음해를 그냥 두고 보지 않고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장 의원은  국회 여성 비서관을 추행한 혐의로 지난 25일 고소됐다. 

모 의원실 비서관인 A씨는 국회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해 10월23일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저녁 모임 도중 장 의원이 자신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사건을 넘겨받아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조승래 사무총장과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 비서관들과 회식 중 잠시 다른 자리로 갔다가 밖에 나와 있는데 (A씨의) 남자 친구라는 사람이 행패를 부려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 A씨의 의원실에서 자체 조사를 하고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상 아는 건 없다”면서 “허위 무고,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