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뚫고 새끼 키우는 파랑새 부부
폭염이 연일 전국을 맹타하는 가운데 지난 3일 강원 홍천군 동면 한 계곡 입구 소나무에 둥지를 튼 파랑새가 새끼를 위해 먹이를 물어 나르고 있다. 파랑새 육추는 보통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다. 알을 품은 지 22~23일 후 부화해 새끼는 약 2주간 둥지에서 자란다. 암수 함께 어린 새끼를 키우며 주로 곤충류(딱정벌레목, 매미목, 나비목)를 잡아다 먹인다. 파랑새는 행복을 상징하는 새이지만 실제 성격은 시끄럽고 성깔도 사나운 여름철새이다....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