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사라진 상인·주민…‘집회 전쟁터’ 된 한남동
“매출이 문제가 아니에요. 나라를 지키러 왔는데 인색하다면서 음식을 주문도 안 하고 이것저것 요구합니다. 오픈 전이든 마감 후든 마구잡이로 들어와서 화장실을 쓰고, 문을 열어달라며 쾅쾅 두들겨요” (대통령 관저 인근 카페 사장 백모씨)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각종 집회‧시위가 열리고 있다. 집회가 장기화하면서,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소음과 쓰레기 등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9일 한남동 관저 인근은 한파 특보에도 불구...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