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총선 투표 마감…‘만델라당’ 30년 집권 끝나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총선 투표가 마감됐다. 최종 투표율은 66%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1994년 이후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아공 전국 2만3,292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시작된 총선은 오후 9시 큰 사건·사고 없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는 2670만명으로, 이들은 중앙 의회와 9개 주(州) 의회 투표에 참여했다. 선관위는 투표율...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