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트릭스: 리저렉션’ 다시 빨간약 먹었더니
영화 ‘매트릭스’(감독 워쇼스키 형제) 1편의 이야기가 반복된다.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가 요원들에게 쫓기는 장면이다. 하지만 조금 다르다. 토끼 문신을 한 벅스(제시카 핸윅)는 이를 지켜보며 왜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지 의문을 갖는다.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감독 라나 워쇼스키)(이하 ‘리저렉션’)을 바라보는 관객들과 같은 의문이다. 왜 ‘매트릭스’는 3부작을 마무리한 뒤 18년이 지나 다시 돌아왔을까. ‘리저렉션’은 ‘매트릭스’라는 유명한 3부작 게임을 만든 게임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