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제일 좋아하는 ‘박화영’ 세진이, 다시 캐스팅돼서 놀랐죠”
이준범 기자 = 유흥주점에서 일하다 경찰서에 잡혀온 세진(이유미)에겐 긴장하거나 당황한 기색이 조금도 없다. 오히려 태연하게 “우리도 살아야 되잖아요”라고 말해 경찰들을 당황하게 한다. 그의 행동엔 특별한 이유가 없다. 흘러가는 대로 사람을 만나고, 되는 대로 상황에 맞선다. 믿었던 지인에게 뒤통수를 맞았을 때 잠시 감정을 드러낼 뿐, 세진은 스스로 원하는 삶이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말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답답하기보다 공감이 가는 점이 놀랍다. 세진은 2018년 개봉한 영화 ‘박화영&rsq... [이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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