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그날, 프랑스 경찰과 빈민가 아이들은 왜 부딪혔나
이준범 기자 =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날 프랑스 국민은 하나가 됐다. 피부색도, 종교도, 사는 곳도 중요하지 않았다. 모두가 프랑스 국기를 휘두른 그날 이후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축구가 그들 삶을 바꾸진 않았다.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파리 몽페르메유에서 벌어진 경찰과 시민의 갈등을 다룬 영화다. 경찰인 스테판(다미엔 보나드)은 지방에서 몽페르메유로 전근 온 첫날부터 불신과 폭력이 가득한 낯선 세계에 놀란다. 적응할 시간도 없이 아기사자 도난사건을 쫓던 중 동료들과 함께 예상치 못... [이준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