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치료제 오남용 심각…“무분별한 처방 막으려면 급여화해야”
비만치료제 오남용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치료제 급여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접근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제도권 안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민선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 미용 목적으로 약물이 과도하고 부적절하게 쓰이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에 이어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