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체어 n년차, 시위 왜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휠체어 타고 생활하는 제가 말씀드릴게요. 이동권 시위를 하는 이유는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눈송이(가명, 22세)는 서울시 용산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자신을 ‘휠체어 n년차 경력자’로 소개한 그는 장애인 이동권 쟁취 투쟁이 불편한 이들에게 할 말이 많다. 최근 날마다 출근길 지하철이 시위로 떠들썩해지는 데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 28일 눈송이에게서 비장애인은 모르는 불편한 경험을 들었다. #“버스랑 지하철은 시민의 발이라죠. 휠체어는 일정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못탑니다. 출...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