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주말 심혈관 응급환자 의료 공백 '심각'
부산·울산 지역에서 주말과 휴일 심혈관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문 의료진 공백이 반복되면서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병원 응급실 현장까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심근경색 등 중증 심혈관질환은 발병 직후 수 시간 내 신속한 시술이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의료 공백은 곧 '골든타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3일 70대 남성 K 씨는 명치 통증과 식사 곤란으로 부산 C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이 의심됐지만 당시 부산·울산권 대학병원 상당수가 주말 당직 인력 부족으로 즉... [손상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