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식시설 종사자, 요리 빈도 높은 여성 '조리흄'으로 폐암 발생률 8배나 높아
부산 수영구에서 사는 60대 후반 여성 A씨는 얼마 전 집 근처 병원에서 건강검진 시 폐CT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확인했다. 병원에서는 폐암이 의심스럽다고 해서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평소 가슴에 불편감은 있었지만, 기저질환도 없었다. A씨는 폐암의 원흉으로 알려진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평소 주방에서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호텔에서 일하면서 화장실 세정제를 자주 사용해온 게 폐암과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온종합병원 폐암수술센터 최필조교수(전 동아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에게 우상엽 폐절제술을 ... [손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