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중구 월미도에 수도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상 4층에 부지면적 2만6530㎡ 규모로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 해양문화실, 어린이박물관 등 4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2층 해양교류사실에는 인천항 갑문 역사와 개항장 이야기가 담겨 있고 해운항만사실에는 인천항만의 24시간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소개한다.
3층 해양문화실에는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 염전과 항만노동자의 삶 내용 등이 전시돼 있다.
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단순 유물전시 장소를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