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기록장치가 면죄부…버티는 제조사들
편집자주 쿠키뉴스가 만난 급발진 의심 사고 피해자들의 삶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원인을 밝힐 방법도, 책임을 질 이들도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급발진 피해자들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와 가능한 해결 방안을 담아봤습니다. 지난 14년간 국내 급발진 의심 건수는 791건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급발진으로 인정된 사례는 없다. 국내 현행법상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내 부착된 사고기록장치(EDR)에 근거해 급발진 사고 당시 상황을 추정하고, 원인을 ...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