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동업 영풍·고려아연 왜 싸우나…창업 3세의 사업확장이 ‘불씨’
영풍그룹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선언하며 시작된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점차 ‘치킨게임’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7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동업을 이어오며 6.25전쟁도 함께 겪었던 양사가 각자의 길을 걸으려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풍그룹은 고(故) 장병희, 최기호 창업자가 해방 직후인 1949년, 그룹의 모태 격이자 무역회사인 영풍기업사를 공동 창업하면서 시작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장병희 창업주(1913년생)와 최기호 창업주(1909년생)는 같은 황해도 사리원 출신으로, 월남해 ... [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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