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산모 건강을 위해 건립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이 내년 10월에 문을 연다.
정읍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부지를 당초 계획보다 확장하고 설계를 개선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정읍아산병원 인근 용계동 353번지 외 4필지에 총사업비 84억원(도비 35억, 시비 49억)을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694㎡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연면적 1400㎡, 지상 3층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던 중, 용계동 부지의 협소한 진입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토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른 변경된 설계에는 산모의 동선과 편안한 휴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산모실 10실(특실, 장애인실, 일반 8실)의 면적을 확장해 2층에 배치하고, 3층에는 산모들의 심리적 안정과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반영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최신 설비를 갖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