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12~17일까지 전국 사이클 대회를 순흥면과 평은면 일대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대회는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와 ‘2025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로 구성됐다. 두 대회 모두 대한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공동 후원한다.
전국사이클대회는 12~16일까지 순흥면 경륜훈련원에서 열린다. 이어 17일 하루 동안은 평은면 영주댐 일대 도로에서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가 열린다.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약 400명과 동호인 약 500명이 참가한다.
마스터즈사이클 대회에는 초보자를 위한 R리그(59.8km)가 신설됐다. 기존의 S리그(84.2km)와 함께 다양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다. 대회 코스는 지난해와 같으며, 영주호오토캠핑장에서 출발해 주요 도로를 순환한다.
영주시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도로변 정비, 노면 청소,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대회 당일에는 자전거 방향 차량만 통행할 수 있도록 제한해 시민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영주에서 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대회”라며 “모두가 다치지 않고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