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 정신의료기관 인증 평가…“사후점검 강화”
정신의료기관 내 격리·강박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인증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인증제를 관장하는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은 현장조사 등 사후 점검을 강화하고 인력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정신병원 입원 환자가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은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환자를 격리하거나 강박한 채 방치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잇따랐다. 지난 5월 30대 여성 환자가 독방에서 숨져 논란이 된 경기 부천시 W진병원의 경우 올해 1...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