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우 김래원(32·사진)이 음주난동 탤런트가 자신이라는 인터넷 루머를 일축했다.
김래원의 소속사는 음주난동을 부려 검찰에 기소된 탤런트가 김래원이라는 루머에 대해 27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들을 고소할 생각까지 했다”고 해명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윤해)는 지난해 10월13일 서울 역삼동 도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승용차의 범퍼를 밟아 운전자와 시비가 붙자 동승자인 여성에게 욕설을 퍼붓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탤런트 김모씨를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지난해 9월 술집 종업원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래원을 음주난동 탤런트 김씨와 동일인으로 오인한 글이 빠르게 퍼졌다. 이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래원의 이름이 오르는 등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김래원 측 소속사가 즉각 해명한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김래원은 지난해 10월 SBS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 이후 차기 출연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