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불어오는 봄바람에 마음이 급하다. 봄옷이며 새 신발, 가방까지 살 게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어느 것을 골라야 할 지,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는데 시간까지 없다. 어디로 가야할까. 백화점, 아울렛, 로드 매장…. 답은 많지만 그 중에 편집숍, 일명 셀렉트숍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사람들을 위한 일관되고 세련된 취향의 셀렉트숍이 잇따라 오픈했다.
지난 16일 셀렉트숍 ‘쿤’의 콘셉트 숍 ‘쿤위드어뷰’(KOON WITH A VIEW)가 분당 AK백화점에 오픈했다. 2000년도 청담동에 처음 편집매장을 오픈한 ''쿤(KOON)'' 은 넘버21(NO.21), 리미푸(LIMI FEU), 바버(BARBOUR), 빅터앤롤프(VIKTOR&ROLF) 등 명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50여 가지를 선보이며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1세대 편집매장이다. 그 명성을 반증하듯 이날 행사에는 패셔니스타로 이름난 배우 이혜영과 이하늬,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등이 참석해 세련미를 뽐냈다.
또한 같은 날, 고급 슈즈와 백 편집숍인 ‘엘본더스타일’은 서울 신사동 갤러리아 이스트 3층에 매장을 오픈했다. ‘엘본더스타일’은 패션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타비타 시몬스’, 화려한 디자인의 ‘디에고 돌치니’, 섹시하고 섬세한 커팅이 매력적인 ‘에드문도 카스티요’, 등 20 여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패션 피플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슈즈 콜렉터로 유명한 스타 서인영은 매장에 제일 먼저 방문해 화려한 ‘디에고 돌치니’ 슈즈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예전부터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편집숍 ‘텐 꼬르소 꼬모’는 한국 론칭 4주년을 맞이해 오는 23일 4주년 론칭 행사를 연다. 패션뿐 아니라 디자인 서적과 리빙 매장 등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텐 꼬르소 꼬모’의 론칭 행사는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먼저 ‘슬로우 쇼핑 위크’라는 슬로건 아래 한 주 동안 펼쳐지는 행사에는 4주년 한정 아이템이 판매되며, 모든 구매고객은 23일부터 25일까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타일 멘토 한혜연의 스타일링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아래층의 까페에서는 4년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특별 세트 카페 메뉴와 와인 메뉴가 판매된다. 마지막으로 23일 오후에 열리는 ‘슈퍼 모델! 슈퍼 나이트!’ 행사에는 한국의 슈퍼 모델 장윤주와 한혜진, 송경아, 김원경, 이현이 다섯 명이 함께 멋진 파티를 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