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과거 ‘영턱스클럽’의 멤버였던 박성현과 레이싱모델 출신 이수진 부부가 10억원대 소송에 휘말린 사실을 털어놨다.

박성현과 이수진은 5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박성현은 “내가 연예기획사 급여사장으로 일한 적이 있다”며 “투자자가 본인 이름으로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내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시작했다. 그런데 그 사업이 잘 안되자 내 잘못으로 사업이 잘못된 것처럼 주장하며 나를 소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업 성공 시 일정금액을 준다는 서류를 써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 때 쓴 서류가 잘못돼(불법추심) 나에게 10억원이라는 돈을 내놓라는 소송에 걸렸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성현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찾아오고, 아내가 무슨 죄인가? 나와 결혼한 죄밖에 없지 않냐”며 울먹였다. 이수진은 “사실 내가 왜 오빠와 결혼해서 이 고생을 해야 하나 원망을 많이 했다”면서도 “내가 옆에서 계속 지켜봤는데 남편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조산위기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현재 불법추심으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증거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