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최종 부검 보고서를 통해 휴스턴이 숨진 호텔방 욕실 세면대 위에서 흰 결정체가 묻은 수저와 둘둘 말린 종잇조각, 손거울 등이 놓여 있었고 흰 가루를 사용한 흔적이 남았다고 밝혔다.
발견된 물건들은 모두 코카인을 복용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의 체내 독극물 검사 결과 심장과 사지 등 전신에서 코카인이 검출됐다고 이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검시소는 지난달 발표한 1차 보고서에서 휴스턴의 사인을 “마약 중독에 따른 심장마비와 익사”라고 결론내린 바 있다. 이번 최종 보고서에서도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검시소는 전했다.
한편 휴스턴은 생전 코카인과 마리화나 등 마약에 빠졌다 재활 중이었으며 이후에도 몇 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