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트니 휴스턴 부검서 화상자국과 멍자국 발견

故 휘트니 휴스턴 부검서 화상자국과 멍자국 발견

기사승인 2012-04-10 17:45:01
[쿠키 문화] 故 휘트니 휴스턴의 부검 결과가 공개됐다.

영국의 대중지인 ‘더 선’은 최근 사망한 세계적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 시신 부검결과 마약복용 흔적 이외에 결손치 교정 흔적과 성형수술 자국, 화상으로 인한 피부손실 등이 발견됐다고 8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피부손실은 휴스턴이 화장실 욕조에 누워있는 동안 뜨거운 물에 데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숨진지 6시간만에 그녀가 욕조에서 발견됐을 때 욕조 물의 온도가 33℃였고 따라서 사망 당시에는 65.6℃를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검시 보고서는 시신에서 습관적인 코카인 흡입으로 인해 비중격에 구멍이 발견됐으며 한쪽 관상 동맥은 60%나 좁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시신의 가슴과 배, 왼쪽 허벅지에는 성형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흉터가 있었다.

시신의 왼쪽 팔꿈치 안쪽에서도 자해 흔적으로 보이는 오래된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지기 전 2월 9일 파파라치가 휴스턴이 공연뒤 밤중에 발을 헛디뎌 다리에 피를 흘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에는 그녀의 손목에 길다랗게 긁힌 상처가 노출됐었다.

휴스턴의 친구들은 “남자친구 레이-J가 바람피는 것을 목격한 뒤 그녀가 화장실에서 손목을 그어 죽으려 했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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