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마약 복용? 치료위해 주사기로…”

박진영 “마약 복용? 치료위해 주사기로…”

기사승인 2012-05-01 11:07:00

[쿠키 문화] 가수 박진영이 마약 복용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진영은 “제가 마약을 복용한다는 루머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에게도 주변 사람들이 자꾸 박진영이 마약을 할 거라는 말을 했다”며 “어머니는 ‘우리애가 그럴 리가 없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느날은 작업실에서 울고 계시더라. 왜 그러시냐고 물어봤더니 마약하냐고 물어보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진영은 “사실 그 무렵 알레르기 비염이 너무 심해서 친구가 말해준 대로 주사기에 소금물을 넣고 코에 넣은 것뿐”이라며 “그래서 마약을 한 것이 아니라고 어머니를 달랬다”고 웃지 못할 일화를 고백했다.

또 이날 박진영은 최근 막을 내린 ‘K팝 스타’에서 독설 심사위원이 된 이유가 양현석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처음에는 ’K팝 스타'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현석이 형이 전화가 와서 자신이 모든 지적과 독설을 맡을 테니 나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역할을 하라고 했다”며 “그런데 막상 방송에서는 한없이 인자한 표정으로 ’얼마나 떨리시겠습니까'이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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