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미국 타임지가 아들에게 젖을 물린 엄마의 사진을 표지로 실어 구설수에 올랐다.
11일 타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1일자로 발행되는 미국판 최신호는 ‘애착 육아(attachment parenting)’를 다루며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거주하는 26세 엄마 제이미 그루메씨가 3세(한국나이 4~5세) 아들에게 젖을 물린 사진을 전면에 배치했다.
‘당신은 엄마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가’라는 표제로 실린 이번 기사에서 그루메씨는 “나도 6살까지 모유 수유를 했다. 이런 육아법을 아동 성추행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사고를 이해할 수 없다”고 강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표지 사진에 대한 선정성이 제기됐다.
MSNBC 아침방송 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는 “표지가 불필요하게 선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남태평양 등 다른 대륙판 표지에는 다른 사진이 실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