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귀신 패대기’ 시구에 미국 언론까지 주목, 그런데 반응이…

제시카 ‘귀신 패대기’ 시구에 미국 언론까지 주목, 그런데 반응이…

기사승인 2012-05-13 17:50:01

[쿠키 문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23)의 시구에 미국도 주목했다.

스포츠그리드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 “역사상 최악의 폭투”라는 제목으로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에서 벌어진 제시카의 시구 해프닝을 소개했다.

당시 제시카는 LG 유니폼 상의와 스키니진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관중과 중계방송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수 못지않은 와인드업으로 모처럼 ‘개념 시구’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낳았으나 제시카는 공을 바로 앞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관중석에서는 폭소가 터져나왔다. 제시카는 관중에게 인사한 뒤 당황한 표정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네티즌들은 제시카의 시구를 ‘황당 시구’나 ‘귀신 패대기’라고 부르며 뜨겁게 반응했다.

제시카의 시구 장면을 담은 중계방송 화면은 우리나라 인터넷을 거쳐 일본과 미국 등으로 전해졌다. 스포츠그리드는 “샌프란시스코 출생의 제시카가 충분히 연습했지만 공을 바닥으로 꽂았다”며 “관중들까지 당황하게 한 시구였다. 현역 선수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꼬집었다.

우리 네티즌들은 “개념 시구의 정점에 ‘홍드로(여배우 홍수아)’가 있다면 최악의 시구자로 제시카가 이름을 남길 것”이라거나 “실수했지만 귀여웠다. 이 마저도 제시카의 매력”이라며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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