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야? 투수야?”… 김환, 프로야구 시구에서 132km 강속구 뿌려

“아나운서야? 투수야?”… 김환, 프로야구 시구에서 132km 강속구 뿌려

기사승인 2012-05-18 22:00:01

[쿠키 문화] 김환(32) SBS 아나운서가 프로야구 시구에서 선수 못지않은 강속구를 뿌렸다.

김 아나운서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 안정적인 투구 자세를 선보인 뒤 시속 132km짜리 공을 던졌다.

다소 긴장한 듯 한 차례 호흡을 가다듬은 김 아나운서는 안정적인 와인드업 자세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의 구속이 공개되자 관중석에서는 큰 함성이 터져나왔다.

김 아나운서는 중앙고와 경희대 야구 팀 선수였다. 평소 두산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그는 경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시구자로 초청받은 뒤 “두산 마운드에서 시구하게 돼 꿈 같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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