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여의도에 사는 주부 L씨는 최근 아이에게서 이상한 증상을 발견했다. 아이가 유난히 텔레비전을 앞에서 시청하고 큰 소리에도 울거나 놀라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것. 아이의 귀에 문제가 있는 것을 깨달은 L씨는 아이를 데리고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의사로부터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난청이라고 하면 노인성질환으로만 생각했던 L씨는 더욱 놀랐다.
난청이란 귀의 대표적인 이상증상이다. 난청이란 글자 그대로 잘 안 들리는 것을 말하는데 유전이거나, 환경적으로 큰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됐거나 약물 부작용이나 만성 중이염 등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신체 노화 과정에서 생긴다. 특히 최근 난청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소음에 노출되는 생활환경이 소음성 난청환자가 느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정 주파수에서 청력이 떨어지는 것과 전 주파수에서 고르게 청력 감퇴를 보이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 것. 귀에는 다양한 소리 전달 기관이 있는데 이 중 하나만 이상이 있어도 소리를 듣는데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일반 성인의 경우 자신의 청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쉽게 인지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청력 이상을 인지 못 할 때가 많기 때문에 부모들이 귀 건강을 체크해줘야 한다.
아이들의 청력 체크를 위해서는 이러한 증상들을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생후 6개월이 돼도 큰 소리에 놀라거나 울지 않거나 잠에서 깨지 않는 경우, 돌이 지나도 발자국 소리나 전화 벨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간단한 음절의 말도 하지 않는 경우 난청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류도균 신비 한의원장은 “귀 주위의 기 순환이 저하되면 소화장애, 만성피로 등이 생기는데 이때 기를 보강해 주고 혈액 공급과 순환을 개선하면 난청 치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귀 주위의 영양 물질 공급이 충분하지 못할 때에는 신장을 보충하는 치료를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