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승엽 "아내 세 번 바뀌고 자녀 5명"…최준용도 싱글대디"

"편승엽 "아내 세 번 바뀌고 자녀 5명"…최준용도 싱글대디"

기사승인 2012-06-21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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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싱글 대디 최준용과 편승엽의 사연이 공개됐다.

배우 최준용은 21일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 엄마 없이 자녀를 키우는 싱글대디 연예인으로 가수 편승엽과 동반 출연, 아들이 어드덧 초등학교 4학년생으로 싱글대디 8년차라고 밝혔다.

최준용은 "아이의 돌 직후에 아내와 헤어지게 됐다"며 "아들이 유치원 때 이후로 엄마 얘기를 꺼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준용은 "당시 아들이 어머니에게 '왜 난 엄마가 없냐'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말문이 막히셨다고 했는데 나 또한 자세한 얘기는 못하고 둘러대기만 했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울컥한다. 그때 대답을 잘 못해준 게 지금도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첫 결혼 때 세 자녀를 얻었고 자녀들이 어느덧 20대 중반이 됐다"며 "이후 중간에 장가를 가긴 했지만 20년간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의 이혼과 관련 아이들의 반응을 묻자 "어려서 그랬는지 아이들은 잘 받아줬다. 굉장히 순진하고 착해서 그다지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엄마가 없었을 때는 엄마 자리가 그립긴 했을 것이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현재 5명의 자녀가 있는 편승엽은 "딸 넷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큰 딸이 26세, 그 밑에 아이들이 24세 남녀 쌍둥이고 그 뒤 초등학교 5학년, 3학년 아이들이 있다"며 "넷째와 다섯째는 엄마와 함께 교육차 서울에 있고 주말에 왔다갔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예인의 직업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이 있는 동시에 좋은 점도 있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인만큼 아빠를 자랑스러워 하더라"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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