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가족과 지인, 국내외 팬은 이날 오전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분당메모리얼파크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추모식은 지난해 1주기 때와 마찬가지로 빗속에서 진행됐다. 고인은 생전 주요 행사를 열 때마다 비가 내려 팬들 사이에서 ‘아메 오토코(비의 남자)’로 불렸다.
흰색 우의를 입은 팬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고 이곳을 방문한 1200명가량의 일본 팬 중 일부는 헌화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고인의 누나가 대표인 요나엔터테인먼트가 종로구 상명대 상명아트센터에서 마련한 ‘2012 박용하 필름 콘서트’가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