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영희 충격고백 “실제 납치 당했었다”

배우 나영희 충격고백 “실제 납치 당했었다”

기사승인 2012-07-18 17:47:01

[쿠키 문화] 배우 나영희가 실제로 납치를 당해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나영희는 18일 오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도 납치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나영희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이 영화에서 ‘해와 달’을 가장 무서운 편으로 꼽으며 “10년 전 4인의 강도에게 차에서 납치를 당했다”며 “강도들이 무서워 1년 동안 아무 말 못하고 집에서만 지냈다. 지금도 그 사건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못 탄다. 매니저가 항상 지켜봐주는데 그래서인지 오늘 더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희는 “3년 정도가 지나서야 그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지금 나에게 주어진 남은 인생은 덤이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서운 이야기’는 정체불명의 남자(유연석 분)에게 납치된 여고생(김지원 분)이 죽음의 공포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오누이 괴담, 고공 스릴러, 자매 잔혹사, 언데드 호러 네 편의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내용의 공포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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