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여성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성폭력 가해자의 전자발찌 착용과 화학적 거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 ‘성폭력 방지 정책에 대한 전문가 진단’에 따르면 전자발찌 제도에 대해 응답자 중 48%이 ‘효과적’, 6%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화학적 거세에 대해서는 40%이 ‘효과적’, 6%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에 대해서도 ‘효과적’이·48%, ‘매우 효과적’이 30%였다.
연구원 산하 여성친화정책전략단의 김혜영 부연구위원은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예방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