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K-POP)의 위력이 갈수록…

케이팝(K-POP)의 위력이 갈수록…

기사승인 2012-07-22 13:19:00
[쿠키 문화] 케이팝(K-POP)의 위력이 갈수록 대단하다.

아르헨티나 최대 뉴스 전문 TV채널인 C5N은 ‘바로 그 곳(En el Lugar Justo)’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르헨티나의 케이팝’이라는 제목으로 케이팝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케이팝은 전 세계를 장악한 트렌드이며, 아르헨티나에서도 케이팝 열풍이 불고 있다”고 극찬했다고 중남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이 전했다.

지난 19일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서 C5N은 “케이팝이 인기를 얻는 이유로 서양 음악에 한국적 리듬과 댄스를 가미한 점”이라며 아르헨티나의 케이팝 팬들이 한류 스타의 춤과 노래를 따라 하고, 케이팝 커버댄스 행사에 참여하는 현상을 흥미롭게 보도했다.

C5N은 이어 “케이팝은 한-아르헨티나 간의 문화 연결 고리”라고 지적하며 “케이팝 열풍이 한국 음식과 드라마, 한글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분석했다.

C5N의 이번 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의 한류 팬 클럽 가운데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케이팝 아르헨티나’(K-POP Argentina)의 협조로 제작됐으며, 19일과 21일 재방송됐다.

한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다음 달 18일 ‘제3회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 본선이 개최된다.

지난 6월 예선에 중남미 13개국 151개 팀 339명이 몰렸으며, 이 가운데 본선에는 11개국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연대회 우승팀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전 세계 15개 한국문화원에서 주관한 경연대회 우승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아이돌 스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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