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박동석)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여름방학 맞춤 프로그램은 성장과 다이어트, 체형교정, 시험불안, 생리통·생리불순, 여드름 치료, 보양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한방소아청소년클리닉에서는 키가 쑥쑥 자랄 수 있는 성장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한방비만체형클리닉은 4주를 기본으로 한 소아·청소년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절식과 함께 개인별 맞춤 운동, 지방분해침, 추나, 명상, 한약치료 등 집중 치료가 병행된다. 한방재활클리닉에서는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해 굳어져 있던 관절을 열어주고 골격이 정위치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험에 대한 불안감과 압박감이 심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마음건강클리닉에서는 시험불안 개선 프로그램을 마련되며, 매달 찾아오는 남모를 고통, 생리통을 겪는 여학생들을 위해 한방여성건강클리닉에서는 한약으로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고 순환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서 염증성 여드름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측은 “한방 여드름 치료는 소화기계, 호흡기계, 정서적 문제 등을 함께 고려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여드름 이외의 건강증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의 보양 프로그램은 한약치료와 침치료, 아로마를 이용한 향기요법, 한방음악치료를 병행하면서 체력 회복을 돕는다.

장규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교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개설된 다양한 한방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몸 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유지하면 다가올 새 학기의 적응도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