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18)가 남자친구를 깜짝 공개했다.

수지는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서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출연자들의 질문에 단호하게 “없다”고 답했다 “있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자신의 휴대전화 바탕화면에 저장한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휴대전화 바탕화면 속 남성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이안 소머헐더(34·미국)였다. 실제 남자친구가 아닌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한 셈이었다. 이에 출연자들이 야유를 퍼붓자 수지는 “부끄럽다”며 얼굴을 가렸다.

소머헐더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와 ‘뱀파이어 다이어리’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영화보다는 방송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 미국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대부분 수지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진짜 남자친구가 있는데 위장하는 것일 수 있다”거나 “소머헐더를 닮은 다른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며 추측을 쏟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