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김제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불산사고 더 키워”

[2012 국감] 김제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불산사고 더 키워”

기사승인 2012-10-08 12:19:03
[쿠키 건강] 구미국가산업단지 불산누출사고가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의 대응 미숙으로 사고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제남의원실이 산단공, 한국가스안전공사, 환경부, 소방방재청,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단공은 27일 16시30분 구미경찰서로부터 최초 사고 상황을 전달받았고, 이를 16시46분 지식경제부에 보고했다.

하지만 지식경제부는 바로 가스안전공사에 관련한 상황파악을 지시하지 않았다. 가스안전공사는 17시08분 소방서에서 연락을 받고서야 현장으로 출동했고, 최종적으로 18시에 지경부에 고압가스 사고가 아님을 최종 통보했다.



지식경제부는 이 과정에서 ‘자체위기평가회의’도 개최하지 않았으며, 산단공은 매뉴얼에 적시된 ‘유독가스 종류와 제독방법’, ‘주민대피 필요성’에 대한 상황 전파를 하지 않은 채 다음날 오전 사고 인근 업체의 조업상황 및 피해 여부만 파악했다.

김제남 의원은 “유독물질을 많이 다루는 산업단지공단의 특성상 산업단지공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함에도 산단공은 ‘고압’타령만하면서 사실상 뒷짐지고 있었다”며 “이번 사고의 초기 대응이 늦고 혼란이 가중된데에는 지경부와 산단공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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